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84 썬더제트 (문단 편집) === XF-84H 썬더스크리치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epublic_XF-84H_USAF.jpg|width=600]] '''스크리치'''(Screech)는 귀에 거슬리는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는 뜻인데, 이는 XF-84H의 심각한 소음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미 해군은 항모에서 [[캐터펄트]](사출장치) 없이 뜨고 내릴 수 있는 전투기 개발에 관심을 갖고 [[터보프롭]]을 이용한 단거리 이륙 전투기 개발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3대의 시제기를 만든 시점에서 이 사업에 흥미를 잃고 사업을 취소해버림에 따라 남은 3대는 미 공군이 인도받아 '''초[[음속]] 비행용 [[프로펠러]]'''(!) 연구용으로 사용했다. 처음에는 XF-106이라 명명되었으나 곧 F-84의 개량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XF-84H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F-106은 훗날 컨베어사의 요격기인 [[F-106]] 델타 다트가 가져간다.] 아마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군축을 하고 있던 시점에서 F-84F가 그랬듯이 '''또 신형 전투기 만드냐'''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였던 듯. XF-84H는 F-84F의 기체를 유용, 동체 중심에 5천8백마력짜리 앨리슨 T40 터보프롭 엔진[* T38 가스터빈 엔진을 병렬로 2개 붙어 만들어진 터보프롭 엔진으로 [[A2D 스카이샤크]]에도 사용되었다.]을 탑재하였으며, 이 엔진은 조종석 아래를 지나는 두개의 긴 구동축으로 기수 앞의 3.7미터짜리 프로펠러를 돌렸다. 한편 터보프롭 엔진의 배기가스로도 일정 수준 추력을 얻을 수 있는 구조였으며, 계획대로라면 여기에 [[애프터버너]](!)까지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 사용된 적은 없었다. 한편 [[꼬리날개]]는 프로펠러 후류에 의한 난류의 영향을 덜 받도록 T자 모양으로 변경되었다. 더불어 프로펠러 토크에 의해 기체가 프로펠러 회전방향 반대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동체 등쪽에 작은 돌기(vane)이 추가 되었다. 그러나 썬더 스크리치는 상당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는 항공기였다. 우선 조종석 아래로 두개의 긴 구동축이 지나갔는데, [[P-39|이러한 형식의 항공기]]가 없었던건 아니였지만 이게 분당 14,000 RPM으로 2개식이나 회전하니 엄청난 진동이 발생하여 조종사들을 토를 쏠리게 만들었고, 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2개의 구동축이 기어를 통해 1축으로 통합 시켜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복잡한 구조라 신뢰성과 정비성도 그닥 좋지도 못했다. 때문에 정비사들을 애먹이는건 물론, 엔진이 수시로 정지하는 일이 잦았다[* 사실 앨리슨 T40 엔진은 [[A2D 스카이샤크|A2D]]에서도 거지같은 신뢰성과 진동으로 애를 먹이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XF-84H에는 엔진 정지시 자동으로 기체 바깥으로 튀어나와 유압과 전기를 만드는 RAT(Ram Air Turbine, 맞바람을 이용해 돌아가는 일종의 풍력발전기)이 있어 엔진 정지시에도 활공비행은 가능했다. 문제는 앞서 말한대로 엔진이 자주 말썽을 일으켜 공중서 RAT이 튀어나오고, 그 사이 조종사는 엔진 재시동 절차를 밟는 상황이 속출했다. 때문에 테스트 파일럿은 1회 비행 후 추가 비행을 거부했으며 다른 파일럿은 11번 비행했는데 개중 10번이 비상착륙이었다. 또한 프로펠러의 토크도 엄청나서 전에 언급했듯이 돌기가 기체가 돌아가는것 자체는 막아줬지만, 그렇다고 조종성을 늘려주는건 아니였던지라 조종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웠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을 씹어먹는 커다란 큰 단점이 하나 있었다. 스크리치의 프로펠러 끝의 상대풍 속도는 프로펠러 자체의 회전속도 + 전진비행속도가 합쳐저 초음속을 넘는 [[마하]] 1.18 이상까지 가속되었는데, 일반적으로 이 지경이 되면 프로펠러는 음속 돌파와 충격실속으로 큰 소음과 진동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미 공군이 여러가지로 프로펠러 모양을 바꿔가며 실험을 해보았지만 XF-84H도 이 문제는 해결 하지 못했다. 그래서 소음문제는 심각했는데, 프로펠러 직경을 다른 프로펠러기들보다 작개 만들고[* 프로펠러의 직경이 클수록 끝부분의 회전 속도가 커지게 된다. 때문에 스크리치의 프로펠러는 같은회사의 전작이였던 [[P-47]]의 거대한 4미터 짜리 프로펠러보다 짧은 편이였다.] 프로펠러 날 또한 아주 얇게 만드는 노력까지 했지만, 최저출력 속도에서도 날개 끝에서 음속돌파 현상이 생겨 그 결과 '''엄청나게 큰 소음과 진동'''을 만들어 내서 지상에서 엔진시동 걸고 준비하는 동안 주변 지상요원들의 불평이 속출함은 물론, 시험비행을 하던 에드워드 공군 기지의 관제탑이 이 진동에 안전한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다 결국 공항에서 쫓겨나 저 멀리에 있었던 로저스 호까지 스크리치를 끌고가 이륙을 해야 할 정도가 되었다. 소리는 40km 밖에서도 소리가 들렸다고 하며 근처의 C-47 수송기에 타고 있던 기장이 기절하고 엔지니어가 발작을 일으킨 사례까지 있다.[* 이 소리는 유투브를 찾아보면 들어볼수 있는데, 엄청 찢어지는듯한 고음의 소리로 듣는 사람에 따라 불쾌감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소리다. 당시 열악한 녹음기술 때문에 완벽하게 소리를 녹음한게 아닌데다가 이 소리가 엄청 큰 소음과 진동까지 발생시켰으니 말 다한 샘.] 결국 미 공군은 썬더 스크리치가 설계된 속도에 도달하지도 못했고, 나쁜 기계적 신뢰성등, ~~기지에서 소음과 진동이라는 민폐를 끼친다던지 하는~~ 여러가지 이유와 더불어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려 1956년 9월에 프로젝트를 취소시켰다. 한편 [[기네스북]]에 따르면 XF-84H는 단좌, 단발 프로펠러 추진 방식 비행기중 가장 빠른 속도인 [[마하]] 0.83(1003km/h)를 기록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단, 본래 설계상으로는 제대로만 된다면 마하 0.9까지 비행가능해야 했다). 다만 정작 미 공군 박물관은 이 항공기의 최대 비행속도를 마하 0.7(840km/h)로 기록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만약 마하 0.7이 맞다면 [[F8F 베어캣]]을 속도 경쟁용으로 [[마개조]]한 기체가 세운 850km/h(마하 0.71)이 최고 기록이 된다.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나서 2대중 한대는 [[오하이오]] 데이턴에 있는 국립 미공군 박물관에 전시되었고 나머지 한대는 다 스크랩 처리됐는데, 여기서 나온 T40 엔진은 나중에 [[A2D 스카이샤크]]에게 재활용되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